비디오게임은 초장기부터 특정 규칙내에서 도구를 조작하여 반응하는 영상을 가지고 즐거움을 찾는 유희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유저 조작이 막힌 상태에서 이벤트 영상만 늘어지게 틀어놓는 경우는 언제나 게이머들의 반감을 사왔죠.

 

아무리 멋진 이벤트 영상이라고해도 게임에서라면 길어질 수록 마이너스 요소인지라

 

영상만 몇 시간 씩 반복된다고 말나온 데스스트렌딩은 발매 전부터 플레이 하지도 않을 유저들 사이에서 난리더군요.

 

결국 코지마식 게임이란게 이런 컷신으로 인한 호불호가 큰지라

 

이미 코지마 게임에 불만을 가졌던 이들이라면 동일한 경험을 할 것이 뻔하지만

 

그럼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을 만들어왔던거 보면 일단 경험해볼만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예구를 했죠.

 

 

어쨌든 발매날부터 플레이를 시작해서 지금 쳅터4를 지나고 있는 상황인데

 

누군가 데스스트렌딩이 어떠냐고 물어본다면 아마 레데리2때 처럼 잘 만든 게임이라고 답변할거 같습니다.

 

레데리2도 그렇지만 이걸 게임으로서 재밌다고 불러줘도 되나 싶은 느낌이긴 하지만

 

영 재미가 없어서 못할 수준이면 안 할건데도 계속 하긴 한단 말입니다.

 

결국 초반 쳅터만 어찌저찌 넘으며 적응하면, 재미를 얘기하긴 어려워도 그냥 잘만들었다 싶은 생각은 들더라고요.

 

제가 쳅터1쯤에서 질문 받았다면, 환불해 하세요라고 얘기하겠지만요. ㄷㄷㄷㄷ

 

 

게임을 시작하면 시작부터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상황 같은걸 드라마 한 편 분량으로 쭈우우욱~

 

자기들끼리만 아는 단어 써가며 보여주는데 진짜 육성으로, 게임 좀 하자!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길었습니다.

 

인트로에 이런 식으로 제작사 자위용 영상을 늘어놓는 게임들은 정말 싫지만 

 

스킵을 했을 경우 따로 어떤 흐름인지 알 수 있는 줄거리가 나오는 게임도 아니더군요. 

 

모르면 모르는 대로 하란건데, 물론 몰라도 게임플레이엔 별 관계없긴 합니다만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슬슬 영상러쉬가 끝날 무렵엔 쳅터2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배달을 시작하더군요.

 

두어 시간 배달하며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진행은 배달 뿐이였습니다.

 

그럼 데스스트렌딩은 단순히 왔다갔다 배달만 하는 게임인가 싶지만

 

쳅터 3쯤 가면서 그게 아닌거 같은 기분이 드는게

 

초반 쳅터를 지나니 뭔가 심시티 같기도 하고, 점점 단순한 배달이 아닌 연결감을 즐기게 되는데

 

온라인에 로그인하여 게임을 하다보면

 

누군가의 발자취를 따라 배달지로의 길을 찾아 팻말에 좋아요를 날리고 받고

 

내가 지난 길을 누군가 따라오며 좋아요를 날리고 받고

 

다같이 길을 닦고 건축물을 올리며 좋아요를 날리고 받고

 

오프가 되도 NPC들에게 좋아요를 날리고 받고

 

쉼없이 물건을 배달하며 좋아요를 날리고.......

 

 

이거 완죤 관종 시뮬레이터네. ㄷㄷㄷㄷ

 

 

오늘도 따봉 받으러 고속도로 깔러 갑니다.

 

현실에서도 일하고, 게임에서도 일하지만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으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181 엑스박스 게임패스 3개월에 1천원이네요. 2019.11.14 - 174
» 데스스트렌딩 초반 소감. 2019.11.11 - 160
179 간만에 돌아온 트로피 이벤트. 2019.10.04 - 398
178 몬스터헌터월드: 아이스본 플레이 후기. 2019.09.30 - 396
177 플스 as센터에 변화가 있군요. 2019.09.04 - 609
176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1 2019.08.26 - 616
175 윈도우10에서 엑스박스 계정생성 시 오류가 나는 경우. 2019.08.20 - 555
174 모바일 게임 깔아봤습니다. 5 2019.08.08 - 683
173 트러스트마스터 레이싱휠 t150 AS 후기 2 2019.07.24 - 1467
172 블러드스테인드 덕에 잠 설치며 며칠 즐겁게 보냈습니다. 2019.06.24 - 1740
171 몬월 아이스본 베타 4 2019.06.21 - 920
170 파이터즈 스피릿 2019가 곧이군요. 2019.06.04 - 690
169 게임 플레이 타임을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군요. 2019.05.21 - 1254
168 psvr 다시 연결하고 해본, V!용사 주제에 건방지다R 2019.05.07 - 837
167 스트리트 파이터5 AE, 기간한정 플레이 무료. 1 2019.04.22 - 1003
166 세키로, 드디어 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6 2019.04.01 - 1639
165 15%쿠폰 무안해지게 20% 공개쿠폰이 올라왔습니다. 1 2019.03.28 - 1391
164 psn 12+3개월 또 올라왔네요. 2019.03.28 - 1225
163 psn 15% 장바구니 쿠폰 나눔 2 2019.03.22 1 1644
162 요새 쿠폰 많이 뿌리네요. 2019.03.15 - 1161
161 이번 이벤트는 좀 괜찮네요. 3 2019.03.07 - 766
160 라피스 리 어비스 엔딩 본 소감. 2 2019.03.04 - 1044
159 스위치 드퀘11 한글화 확정, 일음추가와 함께 2D모드 탑제. 2019.02.14 - 1192
158 DMC5 체험판이 올라왔습니다. 1 2019.02.07 - 785
157 ps+ 7일 체험권 필요하시면 사용해 주세요. 2 2019.01.29 - 960
156 SIEK, ‘PlayStation®4’ 기간 한정 특가 판매 2 2019.01.23 - 898
155 반남코 에이스컴뱃7 발매기념 이벤트 2019.01.20 - 679
154 에이스컴뱃7 초반 소감 2 2019.01.18 - 778
153 PlayStation™Network 서비스 이전 안내 메일이 왔습니다. 4 2018.12.20 1 810
152 저지아이즈 클리어 소감. 2018.12.19 - 791

이메일 로그인

이메일 로그인